포스코,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제' 도입...워라밸과 생산성 모두 잡는다

 

# 포스코,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제' 도입...워라밸과 생산성 모두 잡는다

 

 

 

포스코가 2024년 1월 22일부터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4일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2주 단위로 평균 주 40시간 근무를 하면 1주차는 주 5일, 2주차는 주 4일 근무하는 제도로, 전사 상주 근무 직원 약 1만여 명이 사용 가능하다. 포스코는 이번 근무제도 개선을 통해 구성원의 충분한 휴식과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고,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에서는 포스코의 '격주 주4일제' 도입 배경과 목적, 효과, 그리고 다른 기업들의 반응에 대해 알아보겠다.

 

 

 

 

## 포스코의 '격주 주4일제' 도입 배경과 목적

 

포스코는 2018년 상주 직원들 스스로 가장 효율적인 업무 시간대를 정해 일할 수 있도록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이는 주 평균 40시간 이내에서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는 제도로, 직원들의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을 증진시키고, 업무 효율성과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그러나 포스코는 이보다 더 유연하고 다양한 근무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는 젊은 세대의 근무환경에 대한 니즈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자사의 인력구조가 젊어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는 업무와 삶의 균형뿐만 아니라 자신의 역량 개발과 성장에도 관심이 높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포스코는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신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도록 '격주 주4일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 포스코의 '격주 주4일제' 효과

 

포스코의 '격주 주4일제'는 직원들에게 다음과 같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휴식과 자기계발 시간의 확보: 포스코의 '격주 주4일제'를 사용하는 직원들은 2주에 한 번씩은 목요일 저녁부터 일요일까지 연속으로 휴가를 가거나 본인의 역량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이는 직원들이 피로를 해소하고, 건강을 관리하고, 가족과의 시간을 즐기고, 취미나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활동은 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 생산성의 향상: 포스코의 '격주 주4일제'는 직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직원들이 충분한 휴식과 자기계발을 통해 정신적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상태로 업무에 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직원들이 업무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자신의 최적의 업무 효율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러한 업무 방식은 직원들의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이고, 업무 만족도와 품질을 향상시킨다.

 

 

 

## 다른 기업들의 반응

 

포스코의 '격주 주4일제' 도입은 국내 기업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포스코그룹 일부 계열사들은 이번 제도를 도입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홀딩스를 비롯해 휴먼스, 청암재단, 포스코ICT, 포스코에스엠 등이 이달부터 해당 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재계에서는 워라밸과 저출산 시대에 발맞춰 기업들의 근로시간 단축 실험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네이버, 카카오, 쿠팡, LG CNS 등의 IT 기업들은 주 4일제나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거나 검토하고 있다. 또한, 정부도 주 4일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는 주 4일제를 선택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기업과 노동조합이 합의하면 주 4일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된다.

 

 

 

## 마무리

 

포스코의 '격주 주4일제' 도입은 국내 철강업계의 선도적인 변화로 평가받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제도를 통해 구성원의 휴식과 자기계발 시간을 확보하고, 업무 집중도와 창의성,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또한, 포스코의 변화는 다른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 4일제는 단순히 근무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근무방식과 업무문화를 혁신하는 것이다. 포스코는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다. 포스코의 '격주 주4일제'는 철강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기업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포스코 #주4일제 #워라밸 #격주주4일제 #포스코그룹 #포스코홀딩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