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의 '청년 비하' 현수막, 왜 문제가 됐을까?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2023년 총선을 앞두고 2030세대를 겨냥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된 현수막이 청년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왜 민주당의 현수막이 '청년 비하'로 비판받는 것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민주당의 현수막이 논란이 된 배경과 내용, 그리고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 민주당의 현수막이 논란이 된 배경
민주당은 2023년 총선에서 2030세대의 표심을 얻기 위해 새로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캠페인의 이름은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주당은 11월 17일 전국 시·도당위원회에 '티저 현수막'을 공지했습니다. 티저 현수막은 공식 현수막 공개에 앞서 일주일간 수도권과 광역시 시·도당 위주로 게시됩니다.
민주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개인성과 다양성에 가치를 두는 2030세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 속으로 민주당이 들어가 '나에게 쓸모 있는 민주당'으로 변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민주당의 현수막이 논란이 된 내용
그러나 민주당이 공개한 현수막은 청년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현수막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들이 적혀 있습니다.
- 나에게온당
-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또한 현수막의 디자인은 민주당의 상징색이었던 파란색과 초록색 사용을 최소화하고, 당명도 눈에 띄지 않게 했습니다.
## 민주당의 현수막이 논란이 된 반응
민주당의 현수막은 당내 청년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비판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수막의 문구가 청년들을 '무지성', '멍청', '무책임'한 세대로 표현했다.
- 현수막의 문구가 청년들의 고통과 불안을 놀린 것으로 보인다.
- 현수막의 문구가 민주당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직관적으로 알 수 없다.
- 현수막의 디자인과 글씨체가 저질스럽고 감각이 없다.
민주당 청년당원 의견그룹 '파동'은 이날 긴급 논평을 통해 "감 없는 민주당, 청년세대가 바보인가"며 "문구의 수준이 가히 충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근래 민주당의 메시지 가운데 최악이며, 저질"이라며 "민주당은 청년세대를 도대체 어떻게 생각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또한 "이번 일에 대한 민주당 총선기획단의 사과와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코인 보유거래 논란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도 말을 보탰습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지극히 주관적인 평가지만 새로 바뀐다는 현수막 시안이 영 그렇다"며 "2030 맞춤형으로 개인성과 다양성을 강조했다고 하지만, 시안의 메시지에 공감이 전혀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직관적으로 알 수가 없다. 또 저 시안을 걸었을 때 현수막 메시지를 읽은 다음 함께 떠올리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면 그다지 좋지는 않을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3일 중앙당 공식 행사를 통해 공식 사용될 새로운 현수막 디자인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 마무리
민주당의 '청년 비하' 현수막은 2030세대의 표심을 얻기 위한 캠페인의 일환으로 공개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수막의 문구와 디자인이 청년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상으로 민주당의 '청년 비하' 현수막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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