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승스님의 돌연 입적, 불교계에 남긴 흔적과 의혹은?
자승스님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제33대·제34대 총무원장으로 종단의 대표적인 사판(행정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54년 춘천에서 태어난 자승스님은 1972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1974년 범어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하셨습니다. 은사는 월암 정대스님으로, 제30대 총무원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자승스님은 중앙종회 의장, 동국대 이사장 등의 중요한 소임을 역임하시면서 종단의 발전에 기여하셨습니다. 또한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이사장으로서 인재양성과 불교학 발전에도 힘쓰셨습니다. 국제포교 분야에서도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의 저소득계층에게 한국불교의 보살심과 사회성을 전하시면서 포교 이력을 확장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자승스님은 승적 조작 의혹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2013년 10월,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보선스님 선거대책위원회가 자승스님의 승적에 대해 조사해달라는 석명요청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석명요청서에 따르면, 자승스님의 입적원서가 다섯 종류로 다르게 작성되어 있었고, 은사의 법명과 사미계 수계 날짜와 비구계 수계 여부 등이 제 각각이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자승스님의 승적부와 승적원적의 내용이 동일하지 않아서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자승스님은 승적원적이 정확하고, 입적원서는 복사본이나 초안이라고 해명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은 불교광장 소속 종회의원들의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자승스님의 돌연 입적에 대해 알아보고, 불교계에 남긴 흔적과 의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자승스님의 입적 과정과 원인
- 자승스님은 2023년 11월 29일 오후 8시 30분경 경기도 안성시 칠장사 요사채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화재는 약 30분 만에 진화되었으나, 자승스님은 요사채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자승스님은 화재 당시 혼자 요사채에 있었고, 다른 출입자는 없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 자승스님의 입적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화재의 발화원을 조사하고 있으며, 자승스님의 시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은 자승스님의 입적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조계종은 자승스님의 입적이 본인 선택으로 분신했다는 판단을 내놓았습니다. 조계종은 자승스님의 입적을 소신공양이라고 표현하였습니다.
- 자승스님의 입적은 불교계에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자승스님은 조계종의 현 총무원장이자 제34대 총무원장 후보로, 종단의 중심 인물로 꼽혔습니다. 자승스님은 2023년 12월 1일부터 열리는 제34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유력한 당선자로 예상되었습니다. 자승스님의 입적으로 인해 총무원장 선거는 미뤄지게 되었으며, 종단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 자승스님이 불교계에 남긴 흔적
- 자승스님은 종단의 다양한 종무행정직을 수행하면서 종단의 발전에 기여하셨습니다. 총무원 교무국장, 규정국장, 총무부장 등을 역임하시면서 종단의 교육, 규정, 승적 등의 분야를 책임지셨습니다. 또한 중앙종회 의장으로서 종단의 입법기구를 이끌고, 동국대 이사장으로서 종단의 교육기관을 운영하셨습니다. 자승스님은 종단의 주요 교역직을 하나씩 밟아오면서 종단내외의 인맥과 역학관계를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셨습니다.
- 자승스님은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이사장으로서 인재양성과 불교학 발전에도 힘쓰셨습니다. 은사 월암 정대스님의 유지를 이으면서도, 불교학자 지원을 통한 불교학 발전이라는 새로운 인재불사 방안에 눈을 돌리셨습니다. 박사학위논문 가운데 일반에 보급되지 않는 우수한 논문을 모아 책으로 발간하셨습니다. 이 책이 은정학술총서입니다. 또한 장학재단의 대상을 교계 언론사, 신행단체 종사자의 자녀들에게까지 확대하셨습니다.
- 자승스님은 국제포교 분야에서도 베트남, 캄보디아,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의 저소득계층에게 한국불교의 보살심과 사회성을 전하시면서 포교 이력을 확장시키셨습니다. 자승스님은 베트남에서 한국불교의 교리와 실천을 가르치는 베트남 한국불교학교를 설립하셨습니다. 캄보디아에서는 캄보디아 한국불교선교단을 주도하시면서, 캄보디아 불교의 복원과 발전에 기여하셨습니다. 미얀마에서는 미얀마 한국불교선교단을 이끌고, 미얀마 불교의 정통성과 다양성을 존중하시면서, 한국불교의 특성과 장점을 알리셨습니다. 자승스님은 동남아 국가의 불교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국불교의 선교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셨습니다.
## 자승스님의 승적 조작 의혹
- 자승스님의 승적 조작 의혹은 2013년 10월부터 제기되기 시작하였습니다. 보선스님 선거대책위원회가 자승스님의 승적에 대해 석명요청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석명요청서에 따르면, 자승스님의 입적원서가 다섯 종류로 다르게 작성되어 있었고, 은사의 법명과 사미계 수계 날짜와 비구계 수계 여부 등이 제 각각이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또한 자승스님의 승적부와 승적원적의 내용이 동일하지 않아서 조작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 자승스님은 승적 조작 의혹에 대해 해명하셨습니다. 자승스님은 승적원적이 정확하고, 입적원서는 복사본이나 초안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해명은 불교광장 소속 종회의원들의 의혹을 불식시키지 못하였습니다. 불교광장 소속 종회의원들은 자승스님의 승적원적이 승적부와 다르게 조작된 것으로 보이고, 이는 승적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하였습니다.
- 자승스님은 승적 조작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승스님은 승적 조작 의혹을 제기한 보선스님 선거대책위원회를 비판하고, 승적 조작 의혹을 제기한 불교광장 소속 종회의원들을 고소하셨습니다. 그러나 자승스님은 승적 조작 의혹을 풀어주는 증거나 증인을 제시하지 않으셨습니다. 자승스님은 승적 조작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승적부나 계첩 등의 증거를 공개하거나, 승적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거나, 승적을 정정하거나, 사과하거나, 사퇴하거나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셨습니다.
## 마무리
이번 글에서는 자승스님의 돌연 입적에 대해 알아보고, 불교계에 남긴 흔적과 의혹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자승스님은 종단의 다양한 종무행정직을 수행하면서 종단의 발전에 기여하셨습니다. 또한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이사장으로서 인재양성과 불교학 발전에도 힘쓰셨습니다. 또한 국제포교 분야에서도 동남아 국가의 저소득계층에게 한국불교의 보살심과 사회성을 전하시면서 포교 이력을 확장시키셨습니다. 그러나 자승스님은 승적 조작 의혹에 휩싸이게 되었고, 이에 대해 적절한 해명이나 대응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승려로서의 자격과 품위를 잃게 하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자승스님은 승적 조작 의혹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과하고, 승적을 정정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승려로서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번 글이 여러분들에게 유익하고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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