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티의 일상

# 예멘 내전으로 인한 홍해발 물류 대란의 배경과 현재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홍해발 물류 대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홍해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핵심 교역로로, 세계 해상 무역의 약 12%가 통과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선박들이 이 해역 통과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류 대란이 빚어지고 있으며, 해상운임은 물론 육상운임, 항공운임까지 덩달아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홍해발 물류 대란의 배경, 현재 상황,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 홍해발 물류 대란의 배경

홍해발 물류 대란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동의 정세와 예멘 내전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예멘은 2011년 아랍의 봄으로 인해 정권이 무너진 이후, 정부군과 반정부 세력인 후티 반군이 치열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란의 지원을 받으며, 이스라엘과 미국에 적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군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아랍 연합군의 지원을 받으며, 후티 반군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쟁은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잇따라 공격하며, 선박들에게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러한 공격을 통해 이스라엘과 미국에 압박을 가하고, 세계 물류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 홍해발 물류 대란의 현재 상황

홍해발 물류 대란의 현재 상황은 매우 심각합니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운송 회사인 머스크와 MSC는 홍해를 통한 운항을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세계적 석유·가스 기업인 BP도 홍해를 지나는 모든 선박 운송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선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지만, 물류 시장에는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홍해를 피할 경우 선박들은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대신 아프리카를 돌아 먼 길을 우회해야 합니다. 그 결과 항해에 수천 마일이 추가되고, 화물 운송이 지연되며, 연료비가 가중됩니다. 선박 수요 역시 증가합니다. 이는 해상운임은 물론 육상운임, 항공운임까지 덩달아 급등하게 만듭니다. 특히 유럽은 러시아의 가스관 공급이 막힌 상황에서 홍해를 통해 LNG를 수입하는 루트가 중요한데, 이 루트가 차단되면 유럽의 에너지 부족 문제가 더욱 심화될 수 있습니다.

## 홍해발 물류 대란의 향후 전망

홍해발 물류 대란의 향후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홍해를 통과하는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해 ‘번영수호자 작전 (Operation Prosperity Guardian)’이라는 새로운 다국적 해상 태스크포스를 발표했습니다. 이 작전은 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일본, 한국 등 20여 개국이 참여하며, 홍해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작전이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후티 반군은 이 작전에 대해 도전적인 태도를 보이며, 더욱 강력한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또한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도 홍해의 상황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이 자국의 주유소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다며, 복수를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공격을 가하면서,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도 대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세가 악화되면 홍해의 물류 대란은 더욱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

## 마무리

홍해발 물류 대란은 세계 물류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홍해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핵심 교역로로, 세계 해상 무역의 약 12%가 통과하는 곳입니다. 하지만 예멘의 후티 반군이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잇달아 공격하면서, 선박들이 이 해역 통과를 기피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물류 대란이 빚어지고 있으며, 해상운임은 물론 육상운임, 항공운임까지 덩달아 급등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그 동맹국들은 홍해의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다국적 해상 태스크포스를 발표했지만, 후티 반군과 이란의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해발 물류 대란의 향후 전망은 불투명하며, 세계 물류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홍해발물류대란 #흥아해운 #HMM #STX그린로지스 #대한해운 #후티반군 #수에즈운하 #번영수호자작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