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모기 확산 이유와 그 영향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가을철에도 여전히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이유와 그로 인한 피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모기가 여름에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가을에도 모기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초에 전국 도심과 철새도래지에서 잡힌 모기 개체수가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했습니다 .
도심에서는 하룻밤에 모기 유인 포집기 한 대에서 잡힌 모기 수가 지난해의 약 두 배에 달했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을철에도 모기가 많이 나타나는 것일까요?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포근한 날씨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초의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4~7도 정도 높았습니다.
변온동물인 모기는 온도가 13도 이하로 내려가면 대사활동이 활발하지 못해 월동한다고 하는데, 요즘처럼 낮 기온이 20도가 넘어가면 모기가 충분히 활동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밤에는 바깥 기온이 떨어지니, 모기들이 따뜻한 건물 안으로 자꾸 들어가면서 여름보다 실내에서 더 많이 발견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모기의 확산은 우리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모기는 말라리아, 뎅기열, 쯔쯔가무시증, 라임병 등 다양한 감염병의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가을철에 주의해야 할 질병은 쯔쯔가무시증과 라임병입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활순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발열성 질환으로, 고열,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라임병은 익소데스속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환으로, 피부 증상과 함께 혈액을 타고 균이 몸 여러 곳으로 퍼지는데, 이는 관절염, 심장염, 신경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병들은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면 예방이나 완치가 가능하지만, 늦게 발견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을철 모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이나 문에 방충망을 설치하거나, 모기가 들어온 후에는 모기향이나 살충제를 사용하여 모기를 쫓거나 잡는 것입니다.
또한, 모기가 물기 쉬운 부위는 옷으로 가리거나,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발산하는 에센셜 오일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모기에 물렸다면, 물린 부위를 깨물거나 긁지 않고, 찬물로 씻거나 냉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발열, 두통,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가을철에도 모기가 확산하는 이유와 그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모기는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우리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모기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예방과 대처 방법을 알고 실천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일주일 뒤면 입동인데…여전히 모기에 밤잠 설치는 시민들
: [스브스픽] 11월인데 왜 모기가?…"지난해 2배" 올해 유독 많은 이유
: 가을철이 되었는데도 실내 모기 발생은 여전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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